2026년 4월 26일 일요일

라이딩중 봉크 및 근육경련 방지를 위해 실제 먹었던 보충제들 및 크램샷 제품 후기

 

  40대 이후의 라이더들에겐 보충제는 필수 입니다.

 어느덧 라이딩 구력이 십여년이 훌쩍 지났네요. 미니벨로부터 시작해 지금 로드차까지 다양한 자전거를 타고 다녔고 한강 자전거도로부터 시작해 작년엔 국토종주 모든 코스를 마무리해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습니다. 거의 안다녀본 코스가 없을정도로 유명하단 라이딩 코스는 다 다녀본거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라이딩스타일이나 선호하는 방식이 점점 변하기 마련이죠? 문제는 몸도 점점 변하기 시작한다는건데, 사실 인정하기 싫지만, 몸의 노화로 인해 그간 유지해 오던 기록이 점차 떨어지고 유지되기 힘들어지는건 자연스런 자연의 섭리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30대부터 시작한 라이딩이 40대가 넘어가면서 부터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요즘따라 몸소 느끼는지라 한편으로는 착찹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진 버틸수 있습니다. 바로 보충제가 있기 때문이죠. 제가 라이딩을 하던 초창기에는 이런제품이 있었는지도 몰랐고 존재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뭐 아무튼, 요즘은 다양한 에너지젤과 근육경련 방지 제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40대의 라이딩을 한결 편하게 해주고 있죠. 그간 제가 애용해왔던 제품이나 방식, 그리고 최근에 알게된 나름 신박한? 제품을 소개해 드리고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1. 다양한 보충식들과 마그네슘

30살후반쯤 되면서 100KM가 넘는 라이딩을 하면 종종 마지막 10~20KM를 남기고 근육경련, 흔히 말하는 쥐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주는 아니었으나 몇번 경험을 하고 나니 자연스레 라이딩 중반부쯤이 넘어가면 기록을 위해 더 푸쉬를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되려 쥐를 방지하기 위해 소극적으로 페이스를 조절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에너지젤같은 보충제는 생각도 고려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간 이런거 없이도 150km가 넘는 꽤 긴 중장거리 라이딩도 별 무리 없이 소화를 하곤 했었기 때문이죠. 이때쯤 부터였습니다. 라이딩중 습관적으로 보충식을 챙기는, 개인적인 루틴을 만들기 시작했었죠.

  • 나트륨과 당분의 중요성 : 쥐가 나는건 결국 근육의 문제 입니다. 그렇다면 근육의 피로도를 최대한 늦추면서 유지하는게 중요하겠죠. 이 두가지를 효과적으로 제어할수 있는 시중제품으로 애용하던게 이온음료과 탄산음료, 보통 콜라를 먹죠 라이더들은. 흘린땀을 이온음료로 채워주고 떨어진 에너지원을 탄산의 당분으로 보충해주는 행위를 반복했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양갱을 먹기 시작했던거 같네요. 몸에 천천히 흡수되는 양갱은 미량이나마 효과적인 에너지원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계속 먹는것도 무리이고 질리기도 하구요. 뭔가 효과적인 예방책이 없을까 하다가 찾은 방법이 있었습니다. 바로....

  • 마그네슘 : 근육을 이완시키고 여러가지 밸런스를 잡아주는 마그네슘을 바로 섭취를 하는 것 이었습니다. 위의 전해질 음료나 탄산만을 먹는거 보다는 마그네슘 섭취와 함께 병행하는게 효과가 컸습니다. 이때 주로 먹던 제품이 유한양행에서 나온 "마그비엑티브" 란 제품이었습니다. 라이딩하기전에 한알, 도중에 한알, 후반부에 한알 정도 먹었고 중간중간 전해질음료과 각종 보급식을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섭취를 했습니다. 이 루틴으로 근육경련을 효과적으로 예방할수 있었죠.


"마그네슘", "근육경련", "쥐예방"

 사실 마그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운동을 위한 제품은 위 제품보다 마그네슘 함량이 더 높은 "마그비맥스"란 제품도 있지만, 평상시에 꾸준히 영양제 처럼 한알씩 먹는데 부담이 없어서 전 마그비액티브를 더 선호했습니다.


 2. 예방만으로는 부족한 몸의 노화. 

 네.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무리 마그네슘을 먹고 보충식으로 예방을 해도, 난이도가 있는 장거리+심한 낙타등 코스나 폭염속에 라이딩할때등등 페이스조절을 잘못하면 여지없이 쥐가 나기도 하고 심한경우 잘 겪지 않았던 봉크까지 오기도 했습니다. 일단 쥐나 봉크가 터지면 사실 그 이후부터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라이딩 종료까지 가는길이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 입니다. 젊은때는 페이스조절?? 그딴거 필요도 없었죠. 페이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라이딩이 끝나면 리커버리까지도 애를 먹이는 나이대가 되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가 되면 라이딩 내내 무리하다 시피 먹었던 보충식들도 메스껍게 속에서 부대끼는 느낌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었죠. 결국은 보충식이 아닌 "보충제" 즉, 에너지젤 파워젤 등등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전적 압박이 있다 뿐이지 사실 파워젤과 쥐 방지제, 다들 아시는 크램픽스에서 나온 퀵샷 한두개면 이 모든 고민이 끝납니다. 제가 최근까지 애용했던 제품이 바로 "픽스젤엑스프로"와 "퀵샷" 입니다.

  • GEL X PRO : 그간 먹었던 각종 보충식들을 한꺼번에 압축해 놓은 제품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당분,전해질, 나트륨 등등, 거기에 흡수한 에너지가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나오게 만드는 역활까지 하기 때문에 봉크예방과 근육경련 방지에 매우 효과적입니다만..가격또한 압박이 심한 편이죠. 파는곳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6~8개 정도에 3만원에서 4만원정도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라이딩때 서너개 정도를 섭취를 하는데 두어번 라이딩 정도면 끝나는 가격대이지만 효과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특히 봉크 올꺼 같은 느낌이 들때 사용하면 정말 놀랄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에너지젤", "파워젤" "젤엑스프로"

  • 크램픽스 퀵샷 : 이 제품은 일종의 각성제 입니다. 위 제품들이 단순히 근육경련, 쥐등을 예방하는 제품이라면 퀵샷은 쥐가 났을때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이유가 맛이 너무 강렬해요. 처음 먹을땐 진짜 순간적으로 뱉을뻔 했을정도로 신맛?? 같은게 강렬하게 온 몸을 때립니다. 이 제품의 효능도 뇌를 순간적으로 쥐가 올 상황이 아니라고 인식시켜, 발생한 근육경련을 사라지게 만드는 원리라고 하는데, 맛을 보면 그럴만도 합니다. 그 강렬한 맛만큼 효과도 좋아서 쥐가 올라왔을때 섭취를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근육이 진정되는 효과를 경험할수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왠지 라이딩후 리커버리 할때 꺼림직한 기분이 들어 비상용으로 하나 가지고 다니긴 하나 꼭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이 제품도 개당 보통 3000원~4000원 정도라 역시 가격대가 어느정도 나가긴 하는데 자주 사용하진 않아서 가격의 압박은 심하진 않은 편입니다.
    "퀵샷" "근육경련"
 보통 라이딩나갈때는 젤엑스프로 3~4개정도와 퀵샷 한개 정도면 근육경련과 봉크의 압박에서 어느정도 벗어날수는 있으나 사실 가격대의 압박은 무시할수 없긴 합니다. 근데 최근에 아주 신박한 녀석을 알게 됐습니다. 그건 바로!!


 3. 놀라운 가성비의 "크램샷"

"봉크", "근육경련", "쥐예방"

 국산제품이고 프로게이너란 회사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놀라운건 20포들이 한박스가 2만원 정도입니다. 이걸 봤을때 가격대보고는 그냥 짭퉁아닌가 싶어 의심 스러웠는데 지금까지 사용해온 젤엑스프로의 가격압박을 무시하지 못한탓에 크램샷의 후기들도 여기저기서 찾아보니 의외로 효과가 있는거 같아 약간의 고민끝에 쿠팡 로켓배송으로 질러 버렸습니다. 성분 함량이나 용량이 아무리 봐도 젤엑스프로 하위호환같고 성분함량의 양이 죄다 0.1%수준이라..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이건 순전히 기우였습니다.

 오늘 90km정도 라이딩을 하면서 이거 딱 4포 가져 나갔습니다. 사용은 3개 사용했구요. 평소 케이던스는 70~80정도를 선호하는 편인데 오늘은 거의 내내 90rpm정도를 유지하려 노력하며 라이딩을 했습니다. 사용은 시작전에 한포, 중간에 한포, 복귀라이딩중 한포 정도 사용했는데 젤엑스프로 사용할때와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할정도로 매우 사용감이 좋았습니다. 맛은 젤엑스프로가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감이 있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고, 크램샷 섭취때 식초맛이 좀 강하게 났는데 이건 퀵샷의 효과를 의식한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예방의 효과가 클거 같은 느낌입니다. 퀵샷처럼 경련이 발생했을때 사용하는건 크게 효과가 없을듯 하네요. 아무튼 오늘 사용한결과 매우 만족해 하고 있는 중입니다. 별다른 변화나 특이점이 없다면 아마 앞으로는 당분간 크램샷에 안착할꺼 같습니다.

  보충제 사용이 필수는 아니나 그 필요함은 충분합니다.

  젊을때 (물론 지금도 젊습니다!!) 부리는 객기라고나 할까요? 난 그런거 따위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앞에는 장사도 없어요. 물론 버틸수는 있으나 언젠가는 그 기세가 꺽이기 마련입니다. 저도 물론 마찮가지구요. 간혹 이런 보충제 사용을 무슨 도핑하는것마냥 챙피해 하는 이상한? 분들도 계신데, 이런거는 경기중에 선수들도 먹고마십니다. 전혀 꺼리낌을 가지거나 할게 아니예요. 우리가 좀더 오래동안 즐겁게 라이딩을 즐길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라이딩용 "장비" 라고 생각해야 된다는게, 어느덧 중년의 라이더가 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본 포스팅 내용에 도움이 되는 글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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